수양체질은, 신장과 방광(자궁)은 강하고, 췌장과 위장은 약한 장부의 비율을 타고나는 체질이다.
신장 또는 방광(자궁)을 지원하는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돼지고기, 보리, 참외 수박 등이 있다. 이러한 음식으로 인하여 강장기인 신장과 방광(자궁)은 기능적으로 과하게 흥분하게 되는데, 과하여진 신장과 방광(자궁)은 그것들의 견제 대상(antagonist)이며 약장기인 췌장과 위장을 더욱 억제하게 된다. 그로 인하여, 본래 약하게 타고난 췌장과 위장의 기력이 더욱 약화되면서, 강장기인 신장-방광(자궁)과 약장기인 췌장-위장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과불균형 상태’가 형성된다. 결과적으로, 모든 장기들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의 부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적불균형상태’에서 이루어지던 면역 기능들이 순차적으로 약화되거나 상실되어 그에 해당하는 병적 증상들을 유발하게 된다.
그 예로, 강한 신장과 방광(자궁)의 기능이 과하여 지면, 심-순환계질환, 만성우울증, 심각한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체질 특성상 불건강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자율신경실조증 및 우울증과 유사한 질환 등으로 발전될 수 있다.
수양체질은 대인관계에서 특출한 인내심을 나타낸다. 매사에 차근차근하고 신중하여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실수가 적고, 말하기 보다는 듣는 사람으로의 역할을 잘 한다. 의구심이 강하여,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철저함이 있다. 만성적인 불건강의 상황은 강한 소유욕과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럴 때에는 냉한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체질섭생법에 따르는 규칙적인 소식을 하되, 명상 등의 수양법을 병행한다면 큰 유익이 된다.
심한 일광욕이나 사우나와 같은 것으로 땀을 갑자기 많이 내면, 전반적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더운 계절에는 땀이 많이 나지 않도록 겉을 시원하게 유지하면서, 속은 약간의 메운 음식이나, 인삼, 대추와 같은 것으로 적절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유익하다.
위의 사항들은 절대적 특성이 아닌, 일반적인 수양체질적 경향이다.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가 쉽게 냉하여 져서, 무력해지고 소화장애가 올 수 있으니, 더운 계절에는 겉을 시원하게 하여, 땀을 방지함으로 체내의 온기를 유지하고, 평소에 더운 음료와 음식을 즐기는 것이 소화와 건강에 유익이 됩니다.
해로운 것 | 유익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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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보리, 팥, 오이, 복요리, 생굴 및 어패류, 상추, 오이. 브로콜리, 감, 참외, 바나나, 딸기, 파인애플, 알로에베라, 맥주, 어름, 모든 냉한음료 및 음식, 카페인, 사우나 | 닭고기, 칠면조고기, 염소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흰쌀, 찹쌀, 현미, 감자, 고구마 더덕, 도리지 및 대부분의 근채류, 대부분의 푸른 잎 채소, 옥수수, 참기름, 미역, 다시마, 후추, 겨자, 계피, 고추, 카레, 파, 양파, 생강, 사과, 귤, 오렌지, 토마토, 망고, 인삼, 대추, 벌꿀, 누룽지밥 |